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플레이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워크스페이스, MS오피스365, 젯브레인, 어도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드롭박스 등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IT 소프트웨어(SaaS) 할인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인 고위드 카드 이용자에게는 패스트파이브의 다양한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패파 패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를 위해선 스타트업 지출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측은 고위드는 법인의 지출관리를 매개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6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매월 100여 개의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이번 협약이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지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패스트파이브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 가며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업계 최초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 임직원 교육 서비스 등 중소 규모 업체에서 누리기 힘든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1만8000여명의 패스트파이브 멤버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