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SUV 쏘렌토에 고성능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했다. 기존 2.0리터 터보보다 성능은 물론 효율도 개선했다.
기아차는 3세대 쏘렌토 2.0리터 가솔린 터보보다 배기량을 늘린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더블 클러치(DCT)를 신차에 탑재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m 등이다. 연료효율은 복합 리터당 11.0㎞(5인승,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로 이전 세대보다 14.5% 개선됐다. 직분사(GDi)와 다중분사(MPi)의 장점을 결합한 신기술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 덕분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디자인 트림 ‘그래비티’와 외장 색상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터보에도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에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액티브 엔진 사운드’를 신규 탑재했다. 엔진과 크렐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소리를 합성,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연출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기능이다.
가격은 ▲트렌디 2925만원 ▲프레스티지 3210만원 ▲노블레스 3505만원 ▲시그니처 3789만원 ▲그래비티 3887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