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전직원의 디지털 분야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우리 디지털 인사이트(Woori Digital Insigh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 디지털 인사이트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돼 한 달에 한 편씩 전자잡지 형태로 전 그룹사에 배포된다. 그룹사 디지털 부서 실무직원들이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일반 직원 눈높이에 맞는 소재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디지털소속 직원들이 디지털 마케팅, 신기술, 트렌드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그룹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파해 디지털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마이데이터, 금융 속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금융 관련 최근 이슈를 필두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전그룹 차원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금융산업에 미치는 디지털 영향력을 감안할 때 디지털부서에만 의존해서는 급변하는 변화를 리드할 수 없다"며 "모든 그룹사에 디지털 DNA를 심는 역할을 넘어 ‘디지털 퍼스트, 체인지 에브리씽(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목표로 직원이 공감하고 원팀(One-Team)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담당 직원들의 고도화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외부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T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빅데이터·AI 공동연수가 10월 1회차에 이어 이달에 2회차를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현업담당자 40명이 참석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교류하고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