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시약 1개 제품을 정식 허가한다고 3일 밝혔다.

허가된 제품은 받은 코젠바이오텍이 제조한 ‘파워체크 SARS-CoV-2 인플루엔자 A&B 멀티플렉스 리얼타임 PCR 키트(PowerChek SARS-CoV-2, Influenza A&B Multiplex Real-time PCR Kit)’다.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으로 의심 환자 검체를 검사하면 1번의 검사로 3~6시간 이내에 진단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신속 개발·허가를 적극 지원한다"며 "우리 국민이 진단‧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