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은행 정책을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검증하기 위한 ‘신한 옴부즈만’ 제도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 옴부즈만은 ‘고객 퍼스트(First)’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한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제도다.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 5인과 투자상품 전문업체 1곳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은행 내 다양한 정책을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기 신한 옴부즈만 위원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 관점에서 주요 소비자보호 이슈를 점검하는 ‘옴부즈만 협의회’를 정기 개최한다. 또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시각으로 상품 선정과 출시에 관해서도 자문을 수시로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신한은행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해 소비자보호 관련 각종 제도를 점검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신한 옴부즈만’ 제도가 금융소비자보호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하며 고객 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지속하겠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