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1차 유상증자 발행…1만4150원 산정

김연지 기자
입력 2020.11.12 11:38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헬릭스미스가 1차 발행가액을 1만4150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예상 규모(3만8150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헬릭스미스는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기준 주가 2만180원에 할인율 등을 적용해 주당 1만4150원으로 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발행가액이 최종 발행가액으로 결정되면 예상 유상증자 규모는 약 1061억원이 된다.

헬릭스미스는 당초 750만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총 2861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했다. 주요 공모자금 사용처는 시설(1079억원)과 운영(1038억원), 채무상환(700억원) 등이다. 하지만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1차 발행가액은 예상 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 실패로 자본 확충을 하지 못할 경우 관리 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가 최근 3년 중 2년 간 세전 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을 지정한다는 규정을 두기 때문이다.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구주주청약일 12월 18일 전 3거래일인 12월 15일에 공시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2020년 9월말 기준 약 830억원의 현금성자산과 약 1290억원의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 공모금액과 금융상품 손실을 반영하더라도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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