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룰루랩이 넷마블, 엘앤씨바이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CT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룰루랩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넷마블 AI 기술력과 시너지를 내는 한편 계열사 코웨이와 리빙케어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다른 투자사인 엘앤씨바이오와는 지난달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룰루랩은 인공지능(AI) 피부 측정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7년 삼성 씨랩(C-lab)에서 분사, 창업했다. 2018년부터는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룰루랩 솔루션 ‘루미니’는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현재 뷰티 업계뿐 아니라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루미니를 맞춤형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뷰티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투자로 피부 진단 및 뷰티 분야는 물론 향후 피부 질환 관련된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