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 캡콤, 해킹으로 35만건 개인정보 유출 외(11월16일)

김형원 기자
입력 2020.11.16 20:29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캡콤이 해킹으로 35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탈취 당했다. 회사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원치않는 연락과 우편물이 올 수 있다고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후생노동성은 재택근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43.7%가 재택근무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 캡콤, 해킹으로 이용자 35만명 개인정보 유출

. / 야후재팬
일본 게임사 캡콤은 16일, 기업의 기밀정보를 훔쳐 금전을 요구한 사이버 범죄집단의 해킹 공격으로 게임 이용자와 거래처 관련 정보 35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유출된 정보에 게임 이용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원치않는 전화 연락과 우편물이 배달될 수 있다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캡콤은 유출된 정보에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회사는 외부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등의 정보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게임 이용자 정보 외에도 직원 여권 정보 9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캡콤은 2일 사내 시스템 접속장애를 계기로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게임사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개발사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게임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 회사원 87.2%, 재택근무가 더 좋다

후생노동성은 16일, 재택근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의 향후 의향을 물은 결과 43.7%의 기업이 재택근무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87.2%의 회사원들은 앞으로도 재택근무 기조가 유지되길 희망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2만개 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쯔비시UFJ 서치&컨설팅이 후생노동성의 위탁을 받아 조사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을 기준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기업은 전체 중 34%다.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실시율이 74.7%로 나타났다. 종업원 99명 이하 기업은 17.6%에 머물렀다. 전체 재택근무 실시 기업 중 60%쯤이 코로나 여파를 계기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재택근무 업무 시간이 사무실 근무보다 늘었다고 답한 사람은 5.4%로 나타났다. 사무실 근무보다 잔업이 줄었다고 답한 사람은 60%다.

◇ 리쿠르트 올해 실적 전망 빨간불, 영업익 46%↓

구인광고, IT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쿠르트홀딩스는 16일,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도 실적이 대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구인정보, 인재파견, 음식점 소개, 결혼중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이 수익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리쿠르트는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조1496억엔(22조78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1117억엔(1조1839억원)으로 전망했다. 리쿠르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도시봉쇄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두고 예상 실적치를 산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회사 실적 또한 덩달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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