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IT자원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비용 지불"…프로젝트 에이펙스 시동

이윤정 기자
입력 2020.11.17 21:56 수정 2020.11.18 05:56
클라우드는 피할 수 없는 대세다. 하지만 기업들은 수십 가지의 클라우드 사용으로 예기치 않은 비용부터 보안 취약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7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멀티클라우드 시대에 기업들이 일관된 인프라, 운영 및 일련의 원하는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문제없이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는 김경진 총괄 사장(위)과 김성준 부사장 /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서비스가 잘 갖춰져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그 대안으로 자사의 모든 IT자원과 솔루션을 통합해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모든 IT자원과 솔루션을 통합해 서비스로서의 클라우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에이펙스(Project APEX)’를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기업들은 IT 관련 모든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아 필요한 만큼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김성준 부사장은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3가지로 설명했다. ▲특정 인프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이고 일관적인 기술 경험과 결과를 제공하고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콘솔(Dell Technologies Cloud Console)’기술을 통해 단일 창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 배포,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며 ▲VM웨어와 통합된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센터 혹은 엣지나 클라우드 등 어디에서 운영하든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는 4200여개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및 관련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엔진, 애저 VM웨어 솔루션,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등의 연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KT, NHN 등과 협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국내 성공사례도 소개했다. NH농협은행은 2017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초석으로 클라우드 로드맵을 마련하고, 2018년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올해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SDN을 도입해 새로운 표준화를 수립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로젝트 에이펙스의 첫 번째 서비스로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 as a service)를 2021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종량제를 통해서 사용하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클라우드 콘솔 스토리지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관련 비즈니스가 늘고 있고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조금 더디지만, 서비스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글로벌 패턴을 따라갈 것으로 본다"며 "10월말 3분기가 마무리됐다. 상반기의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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