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신한은행·LG유플러스와 '마이데이터' MOU 체결

김동진 기자
입력 2020.11.18 09:47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한은행,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3사는 금융과 비금융권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생활정보, 컨설팅, 솔루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부터)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얼라이언스 구축으로 데이터 공동수집·활용체계 마련, 고객 행동 공동연구 진행 ▲소비자 중심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개발 ▲데이터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데이터 유통상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협력 등 3대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CJ 원(ONE) 2700만 회원 데이터와 신한은행 2500만 금융거래 데이터, LG 유플러스 이동통신 1600만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유통과 금융, 통신 등 광범위한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 올해까지 마이데이터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등 공동사업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물은 2021년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3사의 유통, 금융,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사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의 데이터 주권과 혜택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을 넘어 라이프 빅데이터로 확대돼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고객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스스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열람, 제공 범위, 접근 승인 등을 직접 결정함으로써 개인의 정보 활용 권한 보장 및 데이터 주권을 확립하는 서비스다. 금융, 통신 및 유통정보 등 본인의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이 이를 한 곳에 수집, 통합,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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