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8일, ‘2020 경기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은 경기도 특화 소재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총 7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경콘진은 콘텐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3편과 웹툰 1편을 최종 선정했다.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재난탈출 생존왕’에서는 경기도 재난안전정책을 살펴보며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법을 알아본다. 개그우먼 김숙과 아나운서 이광용이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다. 20일 첫 방송된다.

웹툰 ‘다산정보수사대 디아이투’. /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웹툰 ‘다산정보수사대 디아이투’. /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웹툰 ‘다산정보수사대 디아이투’는 10월 웹툰 플랫폼 ‘EBS 툰(Toon)’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범죄 집단의 테러로 중요한 역사 데이터가 모두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역사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다.

경콘진 한 관계자는 "역사, 전통에 국한되었던 지역특화콘텐츠의 의미를 확장해 경기도 정책, 이슈 등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가 성과를 보여 뜻깊다"며 "남은 2개 과제 또한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