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이하 메가존)가 18일 역삼동 사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조원우 대표, 김양섭 부사장과 이지은 한국MS 대표, 장홍국 부사장 등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메가존 측은 한국MS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한국MS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 메가존클라우드
이지은 한국MS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SAP On Cloud 분야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ERP 구축 운영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전문 파트너사인 제니스앤컴퍼니를 인수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파트너사인 ‘사람들과사람들’을 최근 인수 완료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파트너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