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GM 고성능 픽업트럭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 오프로드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등 GM 픽업트럭 2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등 GM 픽업트럭 2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등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는 GM의 대표 픽업트럭으로, 서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두 차 모두 강력한 엔진 성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북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정통 픽업트럭이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제품들에 ‘다이나프로 익스트림 터레인’ 상품군의 ‘다이나프로 MT2’를 공급한다. 뛰어난 그립 성능과 탁월한 구동력을 통해 가파른 험로를 강력하게 헤쳐가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타이어다. 특히 트레드(Tread, 타이어의 접촉면)의 모서리 부분과 사이드월(Side Wall, 타이어 옆면)이 이어지는 부분에 V자형 돌출 고무블록을 적용해 강인하고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구동 성능을 제공한다.

또 사이드월에 범퍼 프로텍터를 적용, 주행 중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를 강화했다. 이밖에 진흙 및 돌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홈을 설계했고,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온로드 승차감도 고려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