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신규 서비스 ‘스포트라이트’를 선보였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를 직접 겨냥한 셈이다. SNS를 중심으로 숏폼 동영상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다. 사용자가 촬영한 영상을 직접 올리고 다른 사람의 영상을 맞춤형 추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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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측은 "사용자는 스냅이나 스토리를 친구와 공유하는 것을 물론 스포트라이트에 직접 공유하고 더 많은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냅은 스포트라이트 활성화를 위해 보상 조건까지 내걸었다. 연말까지 인기를 끈 영상을 선정해 매일 약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숏폼 동영상 서비스는 SNS업계에서 필수 기능으로 떠올랐다. 틱톡이 인기를 끌자 인스타그램은 비슷한 기능인 릴스를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유튜브 역시 숏폼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 쇼츠를 내놨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