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슈퍼카 양산이 임박했다.

맥라렌이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차명 ‘아투라'를 공개했다. / 안효문 기자
맥라렌이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차명 ‘아투라'를 공개했다. / 안효문 기자
맥라렌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라인업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PH)’를 개발하고 첫 번째 양산차 ‘아투라'를 2021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맥라렌 아투라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신차다. 아투라는 신형 V6 트윈터보 엔진과 고성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낮은 RPM에서 토크 반응성을 향상, 가속성능을 개선했다. 주행감은 맥라렌이 자랑하는 V8엔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도 구동 가능한 등 친환경성도 고려했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CEO는 "아투라는 플랫폼, 아키텍처,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최첨단 드라이버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새로운 슈퍼카다"라며 "경량화 등 수십 년간 축적된 맥라렌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만큼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새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차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맥라렌은 2021년 상반기 아투라를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