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4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임직원의 양성 판정이 잇따르면서 삼성전자 사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2명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선행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해 감염된 것인지, 외부에서 감염된 것인지에 대해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접촉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태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200명 이상의 직원이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회사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R5 건물은 23일 하루 폐쇄돼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현재 다시 개방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25일까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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