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M2 CS와 X7 M50i 및 M340i 한정판을 11월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달 선보이는 한정판은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과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M340i 세단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 등이다. 세 차 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시판한다.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 / BMW코리아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 / BMW코리아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M2 CS’를 기반으로 제작된 20대 한정 제품이다. M2 CS는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고성능 컴팩트 쿠페로, 이번 에디션을 통해 국내에 최초 소개된다.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경량화 된 차체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M 더블 클러치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 시간은 4초, 최고속도는 280㎞/h에 달한다.

차체 곳곳에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카본 파이버) 부품을 적용했다. 전면 카본 파이버 보닛이 국내에 출시된 BMW 최초로 장착됐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메리노 가죽이 조합된 경량 M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CS 전용 인테리어 트림 등을 배치했다.

이밖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액티브 M 디퍼런셜, M 스포츠 브레이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 등이 기본 장착해 트랙 주행까지 고려했다. 가격은 연식에 따라 1억1480만~1억1550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이하 동일).


BMW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BMW코리아
BMW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BMW코리아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은 전세계 500대 한정판으로 국내엔 50대 배정됐다. 11월에는 25대만 우선 선보인다.

새 차는 무광의 ‘프로즌 아틱 그레이’ 컬러와 블랙 하이글로스 키드니 그릴, 제트블랙 색상의 22인치 V 스포크 755 M 휠 등으로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나이트 블루 및 블랙 컬러의 풀 메리노 가죽으로 꾸몄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와 다크 섀도우 에디션 전용 뱃지 등으로 고급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통풍 기능을 포함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5존 에어컨 및 히트 컴포트 패키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 등 고급품목을 기본 적용했다.

V8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품어 최고 530마력, 최대 76.5㎏·m의 힘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x드라이브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M 배기 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가격은 1억6940만원이다.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 / BMW코리아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 / BMW코리아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도 25대 한정 출시된다.

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인 ‘카본 블랙 메탈릭’이 적용됐다. 이 색상은 외부 조명 밝기나 각도에 따라 다크 블랙이나 네이비, 다크 블루 등의 다양한 색감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범퍼 하단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 프론트 어태치먼트, 트렁크 리드와 뒷범퍼 하단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를 장착해 역동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화사한 오이스터 컬러로 꾸몄다.

직렬 6기통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387마력, 최대토크 51.0㎏·m의 힘을 낸다.

편의품목으로 BMW 디지털 키를 기본 지원한다. 신용카드 형태의 카드키나 애플 아이폰으로 도어 열림/잠금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My BMW 앱이나 리모컨 키를 이용해 원격 시동 또는 공조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786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