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 AI대상 패션 부문 대상 2년 연속 수상
AI로 추천부터 코디까지…국내 200여곳 도입

오드컨셉의 인공지능(AI)이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원하는 옷을 찾는 수고를 크게 줄였다.

오드컨셉의 시각 기반 AI서비스 ‘픽셀(PXL)’은 수많은 온라인 상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픽셀의 목표는 단순하다. 옷을 사고자 하는 사용자의 탐색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옷 중에서 선택하는 즐거움만 남겼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IT조선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IT조선
이를 위해 픽셀은 수천개에 이르는 다양한 온라인 매장 속 패션 상품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패션을 찾아 보여준다. 오드컨셉은 일반인이 옷 고민에 하루 평균 소비하는 17분을 픽셀을 통해 약 4분 50초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즐거움은 실제 결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픽셀을 도입한 경우, 기존보다 평균적으로 6.6배 높은 구매전환율을 나타냈다.

이런 전환율은 픽셀의 패션 평가 요인에서 시작한다. 픽셀은 컬러, 패턴, 옷의 길이 등 상품의 속성과 ‘부드럽다’, ‘사랑스럽다’와 같은 주관적인 사람의 평가를 모두 분석한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옷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정보도 제안한다. 사용자가 구매를 고려하는 옷에 맞는 옷을 함께 추천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면바지를 보고 있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니트, 가방, 신발을 함께 추천해 구매를 독려한다.

입소문을 탄 픽셀 서비스는 국내 이용 업체 수만 이미 200곳을 넘어서며 패션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AI기술 고도화도 이어진다. 이미지 인식 등 국내외 등록 및 출원 특허 70건 이상 보유하며 기술력을 확보한 오드컨셉은 최근 자연어처리 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기술 영역 확장도 이어간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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