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상 SI 부문 대상 수상
산업 현장에 AI적용 초점
별도 과정 없이 디지털 전환 이끌어

LG CNS가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적용에 나서며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AI 서비스 플랫폼은 시각AI 3종, 언어AI 6종, 복합 AI 1종으로 구성됐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이주열 LGCNS AI빅데이터연구소장. /IT조선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이주열 LGCNS AI빅데이터연구소장. /IT조선
기업은 별도 AI학습이나 구축 없이 특정 주소만 기입하면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AI빅데이터 플랫폼이 웹에서 서비스되는 클라우드인 덕분이다.

특히 기업이 기존 업무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AI서비스 검색을 제공한다. 일종의 ‘AI 쇼핑몰’이다.

예를 들어 기존 생산 작업 편의성을 증대하기 원하는 기업은 판정 보류 제품을 다시 판정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이 보류된 제품에 대해 이차적으로 불량 여부를 판정해, 근로자의 수작업을 반으로 줄여준다.

보안 강화를 원한다면, 근로자가 몰래 가져가는 저장매체 등을 찾아내는 AI 엑스레이 영상분석이 있다. AI 비전검사나 AI챗봇은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설계해 기업 상황에 맞는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산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LG CNS는 직접 본사 GS25에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편의점을 조성했다.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모든 상품을 계산대에 한꺼번에 올려놓으면 1초 만에 계산이 끝난다.

또한, AI 외국어 학습 앱 ‘AI튜터’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AI튜터는 대화의 내용, 맥락, 유창성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고, 사용자의 실력을 분석·평가한다. 사용자 개인에 맞는 주제와 질문을 이어간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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