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I대상]인공지능이 조기 치매 예방...임상서 효과 입증

송주상 기자
입력 2020.11.24 16:50
로완, 인공지능대상 의료 부문 대상 수상
개인화 서비스 필요한 치매에 AI로 맞춤형 치료

인공지능(AI)이 치매의 치료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인 별로 증상이 다른 치매에 적절하다는 평가다.

로완의 슈퍼브레인은 초기 치매인 경도 인지 장애를 겪는 환자의 뇌 학습을 돕는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100개가 넘는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포함해, 각 환자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병현 IT조선 대표(왼쪽)와 한승현 로완 대표. /IT조선
개인화 서비스에는 슈퍼브레인의 AI가 활약한다. AI가 개선 프로그램 결과는 물론, 대기 화면에서의 움직임, 선호하는 콘텐츠 등 수행 과정까지 고려해 환자에게 필요한 인지 영역을 확인한다.

슈퍼브레인은 파악한 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런 과정이 매일같이 반복하며, 초기 치매가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흔히 2년 주기로 악화된다고 알려진 치매 진행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특히 현재까지 완벽한 치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별도의 기기를 도입할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슈퍼브레인은 앱 형태로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을 활용한다.

임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 치매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하대학교 최성혜 신경과 교수팀과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퍼브레인 안정성과 시장성 확보에 공들인 로완은 내년에는 중국,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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