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신용카드사 JCB와 손잡고 QR코드 기반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ANA페이'를 2020년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속옷 제조사 와코루는 아바타 캐릭터를 이용해 먼거리에서 소비자의 속옷 선택을 도우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 항공사 ANA, JCB손잡고 간편결제 도입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24일, 신용카드사 JCB와 손잡고 QR코드 기반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ANA페이'를 2020년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ANA페이는 항공권 구입부터 약국과 슈퍼마켓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금액과 연동해 ANA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게 기획됐다. 회사에 따르면 1000엔당 6~16마일이 제공된다. 회사는 ANA페이를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와코루, 아바타 속옷 선택 상담 서비스 선봬

와코루 아바타 접객 서비스. / 교도통신
와코루 아바타 접객 서비스. / 교도통신
현지 대형 속옷 제조사 와코루는 화면상에 나타난 아바타 캐릭터로 소비자를 접객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먼거리에 위치한 직원이 카메라와 아바타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의 속옷 선택을 도운다. 회사는 아바타를 이용한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와코루의 아바타 접객 서비스는 ‘아바 카운셀링 파루레'란 이름이 붙었다. 도쿄 오모테산도 하라주쿠에 위치한 와코루 직영점에 먼저 도입됐다. 기기는 3D스캐너 기능이 탑재돼 소비자의 체형과 사이즈를 젤 수 있게 만들어졌다. 와코루는 이 서비스를 직원들의 재택근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일본정부, 숙박·관광 지원사업 일시중지시, 사업자 대상 35% 매출 보전

일본정부는 24일, 숙박·관광 지원사업 ‘고 투 트래블'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으로 정지될 경우, 할인지원을 중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피해를 막기위해 취소 수수료는 내지않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책 일시중지로 이용객이 숙박예약을 취소할 경우, 정부가 해당 금액의 35%를 보전해 준다.

삿포로와 오사카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 투 트래블' 사업을 일시정지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삿포로와 오사카시 숙박·관광 지원사업 중지를 오늘 중으로 결정할 것이며, 일시중지 기간은 3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린홀딩스 "호주 음료사업 매각 협상진행은 사실"

기린홀딩스는 24일, 호주지역 음료사업 매각과 관련해 "다수의 사업자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호주 대형 유제품 업체 베가치즈도 후보대상이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지 음료사업 매각에 대해 현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매각 진행이 결정되면 빠르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 닛산자동차, 신형 ‘노트' 12월 출시

닛산자동차는 24일, 경차 ‘노트' 신형을 12월 23일 현지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기술인 ‘e파워'를 개량해 탑재했다. 20년만에 바뀐 브랜드 로고도 처음 적용됐다. 회사는 노트 신형 투입을 통해 실적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