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6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롯데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3시쯤 임원인사 결과가 발표된다.

유통업계는 롯데그룹이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실적이 안좋았던 만큼 대규모 인사이동이 진행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600명인 임원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계열사 대표들도 상당수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직제를 단순화하고 직급별 승진연한도 단축하는 직제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임원 직급 중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 하나로 합치고 승진연한은 3년으로 줄일 예정이다. 임원 연한도 2년으로 단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