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2월 18일~20일 진행하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와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10일~17일 지역별 팬 투표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올스타전에 참여할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다. 한국 지역(LCK)에서는 T1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 담원 게이밍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담원 게이밍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올스타전에 참여한다.

한국 지역 LoL 올스타팀 이미지 / 라이엇게임즈
한국 지역 LoL 올스타팀 이미지 / 라이엇게임즈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한 팀에서 경기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혁 선수는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으나, 김혁규 선수는 유독 올스타전과 인연이 없었던 탓에 이번이 첫 출전이다.

올스타팀은 12월 18일 약소 지역 리그와 4대 리그로 꼽히는 LCK, LCS(북미), LEC(유럽), LPL(중국)이 맞붙는 ‘언더독의 반란’ 스테이지와 레드불 1대 1 특별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12월 19일 진행하는 ‘별들의 전쟁’ 스테이지의 ‘올스타전’에서는 LPL과 맞붙는다.

한국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 외에도 북미의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해외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와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 등 각 지역별 인기 선수도 이번 올스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현역 프로 선수뿐 아니라 전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도 참석한다. 한국 지역 인플루언서로는 지수소녀, 호진, 소우릎, 나라카일, 인간젤리가 참여했다. 전 프로 선수 중에서는 마린과 앰비션, 폰, 프레이, 마타가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 아프리카TV와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점프 V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