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체 PC게이머는 26일(현지시각) 폴란드 게임사 CD프로젝트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이 더 이상 연기 없이 확실히 12월 10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회사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처럼 밝혔다.
사이버펑크 2077은 원래 출시 시기가 2020년 4월이었는데, 게임 버그 테스트나 후반 마무리 작업을 이유로 9월, 11월, 12월로 3차례나 미뤘다. 마지막으로 출시를 연기했을 때는 출시 시기 연기 이후 스튜디오를 향한 게이머의 살해 협박이 날아들기도 했다.
한편, 실적 발표에서 피오트르 니엘루보비츠(Piotr Nielubowicz) CD프로젝트 CFO는 회사 대표작인 위처3가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에 위처 시리즈 판매로 2800만달러(30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