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성과 가시화…KAIST 전산학부 지원자 '급증'

김동진 기자
입력 2020.11.27 11:32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혁신해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SW중심대학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KAIST는 지난 2016년 과기정통부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1학년에 재학 중인 새내기학부생을 대상으로 학과 신청을 받은 결과, 전산학부 신청자 수가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160명(전체 신청 학생 수 기준 19.5%)과 192명(22.8%)에서 2020년에는 210명(26.3%)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카이스트 홈페이지
카이스트 측은 특히 올해 전산학부를 선택한 새내기들이 2018년 대비 31.2%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10월 말 발표한 2020~2021 세계대학 컴퓨터사이언스 분야에서 KAIST가 국내 1위와 세계 순위 4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글로벌 1500개 이상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수입 등 5개 평가 항목에 총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기반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KAIST는 2016년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16대 프로그램을 통해 ‘AI·SW 10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THE 평가순위 또한 2018~2019년 53위에서 2019~2020년 44위, 2020~2021년에는 42위로 전년 대비 순위가 매년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배두환 KAIST SW중심대학 사업단장(전산학과 교수)은 "2016년에 선정된 SW 중심대학 1차 사업을 통해 산업계와 연구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형 SW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요구되는 ‘SW 안전에 대한 연구’도 이를 바탕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두환 단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가속하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SW 인재양성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교육체계의 기반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KAIST는 이를 위해 SW 융합과정 확대는 물론 각종 제도개선, 산업계와 협업 과정 개설 등 SW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