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추진

김연지 기자
입력 2020.11.27 17:01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월 1일 한국거래소에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다.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 받은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를 통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투명성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신속한 사업의 전개와 확장 ▲해외사업 확대 등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백신·바이오 영역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에 돌입했다. 이 후보물질은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했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 아래 추가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또한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하는 CMO 계약을 맺었다. 8월에는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의 시설사용계약에 따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항원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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