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1월 30일부터 스마트폰 ‘LG 윙’을 인도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플립카트(Flipkart), 아마존(Amazon)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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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은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 LG 윙을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 4500만 대에 달한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인도 고객들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는 매달 2억 6500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윙은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이는 특수 디스플레이(6.8형 20.5:9 화면비의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덕분에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은 "인도는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다"라며 "LG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