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오는 14일(현지시각) 틱톡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미국 정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연방법원은 이 자리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미국 내 앱스토어에 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에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틱톡 미국 법인 매각 문제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 매각 시한을 4일까지로 연기했다. 당초 시한은 11월 12일까지였으나 미 정부는 11월 27일까지로 연기했고 이어 1주일 추가 연장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 정부에 보안 관련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사용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