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은 오는 10일 싱가포르핀테크협회와 함께 온라인 밋업 ‘서울핀테크밋(Seoul Fintech Meet)’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핀테크랩 해외 진출 프로그램(10X Extension in Singapore) 일환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의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서울핀테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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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밋은 입주 기업에 현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지 투자자, 핀테크 기업, 금융 관련 산업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일반 웨비나와 달리 네트워킹에 초점을 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핀테크협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국현 서울시 경제정책과 금융산업팀장의 ‘핀테크와 혁신의 도시, 서울’, 줄리엔 응 싱가포르통화청 핀테크혁신그룹 어시스턴트 디렉터의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서울핀테크랩 5개 참가 기업인 에스비씨엔(SBCN), 엑스퀀트(XQuant), 핀헤이븐(Finhaven) , 핀투비(Fin2B), 팔백미터(800m)의 피칭과 주제별 화상 네트워킹 세션이 열린다.

김도형 핀헤이븐 대표는 "싱가포르 핀테크, 금융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잠재적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호현 서울핀테크랩 센터장은 "서울핀테크밋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싱가포르관에서 진행돼 현지 금융 및 핀테크 전문가들이 많이 유입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