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술,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활용 전망

김동진 기자
입력 2020.12.04 16:36
글로벌 항공우편 서비스 업체 ‘페덱스(FedEx)’가 MS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Azure Synapse Analytics)’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볼터스 클루베(Wolters Kluwer)’도 MS 애너 시냅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환자 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페덱스·볼터스 클루베와 협력해 재고·환자 관리 플랫폼 만든 MS (왼쪽부터) / MS
MS는 4일, 최신 버전의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저장과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러 곳에 분산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기업이 기존 데이터를 더욱 쉽게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MS는 작년 애저 시냅스가 공개된 이후 한 해 동안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애저 고객수가 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 페타바이트 데이터는 종이 약 천억장에 달하는 분량이다.

이 기업은 글로벌 운송회사 페덱스, 네덜란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볼터스 클루베와 협업 사례도 소개하며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의 엔터프라이즈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페덱스는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고객이 재고를 실시간 관리·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 ‘페덱스 서라운드(FedEx Surround)’를 구축했다.

페덱스는 매일 1600만개 패키지를 배송 완료 전까지 12번 이상 스캔하며, 방대한 물류 정보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는 교통과 날씨 정보와 결합돼 MS 애저 데이터 레이크(Azure Data Lake)에 저장된다. 페덱스는 이번에 구축한 ‘페덱스 서라운드’를 수개월 내 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볼터스 클루베는 애저 시냅스를 활용, 실시간 헬스 데이터를 분석해 위급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환자 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복잡한 의학 용어와 언어를 표준화해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최적화 솔루션도 구현했다. 글로벌 200만명 이상 임상의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글로벌 의료 트렌드의 초기 신호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코로나19 관련 검색 데이터가 증가한 것을 토대로 한 달 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급증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S는 이와 함께 차세대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 ‘애저 퍼뷰(Azure Purview)’도 공개했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는 애저 퍼뷰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멀티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 다양한 환경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분류하는 새로운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이다.

애저 퍼뷰를 활용하면 강력한 프라이버시 규제를 준수하고 보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MS는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발굴·분류와 매핑(Data discovery, classification and mapping) ▲데이터 카탈로그(Data catalog) ▲데이터 통합관리(Data governance)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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