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요즘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서 PC를 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그중에는 노트북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게임 성능이 데스크톱 못지않은 데다, 자리도 덜 차지하고, 필요할 때 밖으로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을 쓸 때 불편한 것이 내부 저장 용량과 주변기기 확장성이다. 최신 게임들의 용량이 최소 수십 기가바이트(GB)나 하는 요즘 시대에 노트북 내장 SSD는 게임 몇 개만 설치해도 금방 가득 차기 마련이다.

또 집에서 노트북을 쓰다 보면 키보드나 마우스, 외부 게이밍 모니터 등을 연결하다 보면 노트북의 한정된 확장 포트는 금방 다 써버리고 부족하기 쉽다.

웨스턴디지털 WD_블랙 D50 게임독 / 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 WD_블랙 D50 게임독 / 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선보인 ‘WD_블랙 D50(WD_BLACK D50)’은 외장형 고성능 SSD에 주변기기 확장을 쉽게 하는 도킹 스테이션 기능을 결합해 그러한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이다.

최대 40Gbps의 고속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와 고성능 NVMe SSD 기술을 채택한 WD_블랙 D50은 외장형 SSD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내장 SSD에 버금가는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충전은 물론 디스플레이포트(DP) 영상 출력, 기가비트 유선 랜, 다수의 일반 USB A 포트 및 타입 C 포트, 추가 썬더볼트 확장 포트 등을 제공, 노트북의 부족한 저장 용량과 확장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테크카페 웨비나 x 최용석] 웨스턴디지털 WD_블랙 D50 게임독 영상리뷰 / 최용석 기자, 노창호 PD

외관 역시 게이머들의 감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컨테이너 스타일의 메탈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사용자 설정과 조절이 가능한 RGB LED까지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내장 SSD가 없는 제품은 11월 말부터 판매되고 있다. 1테라바이트(TB) 및 2TB SSD를 탑재한 제품은 12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내장 SSD가 없는 제품은 사용자가 따로 SSD를 장착할 수 없다. 가격은 SSD가 없는 제품이 39만9000원, 1TB가 59만9000원, 2TB가 79만9000이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물론, 평소 업무용으로 저장 공간과 확장성에 대해 고민했던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WD_블랙 D50은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썬더볼트 3를 이용한 외장형 SSD 겸 도킹스테이션 ‘WD_블랙 D50 게임독’ / 웨스턴디지털
썬더볼트 3를 이용한 외장형 SSD 겸 도킹스테이션 ‘WD_블랙 D50 게임독’ / 웨스턴디지털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 노창호 PD neulbo@chosi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