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 수가 23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경제 활동 가능 인구 4450만명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토스인증서 누적발급 수가 2300만건을 넘었다. /토스
토스인증서 누적발급 수가 2300만건을 넘었다. /토스
토스인증서는 지문 등 생체 인증과 PIN번호로 간편하게 인증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2개월 만에 600만건이 늘어나며,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 수가 2300만건을 넘었다.

타 금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토스인증서는 2018년 말 수협은행을 시작으로 최근 SC제일은행,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대형 금융회사와 잇달아 계약을 맺고 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10일 공인인증서 폐지에 맞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로 인증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토스인정서는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수준의 가상식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