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스위스는 300만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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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8일(현지시각) 유럽 지역 52개국의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집계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지난 일주일간 글로벌 신규 확진자의 약 40%는 유럽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AFP는 스위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300만회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정부는 현재 모더나 백신 약 75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0만회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00만회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1580만회분이다.

3개 제약사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790만명 분량의 백신을 보유한 셈이다. 스위스 인구는 860만명이다.

3개 백신은 현재 스위스 의약품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