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능정보화기본법 시행에 맞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문 표기는 NIA로 동일하다. 기관명 변경은 국가 정보화를 넘어 지능정보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기관의 진취적인 정체성과 중장기 방향성 등을 담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관으로 나선다. ▲데이터 시책 수립 지원에서부터 데이터 생산·관리·유통·활용 활성화 ▲지능정보사회윤리 확립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 등 지능정보사회의 조기 구현 등이 목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 본원 전경.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 본원 전경. /한국정보화진흥원
그 동안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내 ICT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정보화 추진과 관련된 정책개발과 건전한 정보문화조성, 정보격차 해소 등 ICT를 통해 사회 현안을 담당해 왔다. 1987년 한국전산원으로 설립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전자정부 추진 등을 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에 맞게 국가 지능 정보화를 선도하는 중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