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한국에 두 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을 개설하고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2019년 4월 한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9일, 텐센트 클라우드는 자사의 주요 기술과 솔루션, 한국 고객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 2020’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서울에 두번째 가용영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텐센트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확충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비즈니스 전략도 공개했다. 국내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파트너사로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협력하는 중이며, 2019년부터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등의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보호 및 여러 산업 표준 관련 20여 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텐센트 클라우드는 텐센트의 인프라 구축 역량과 포괄적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든 국가의 법령과 현지 정보보호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상거래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채널 범위를 확대하면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두 번째 가용영역 개설을 통해 텐센트는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 텐센트 클라우드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 텐센트 클라우드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