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기술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마케팅이 가능한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업들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자체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통기업의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은 물론, 다양한 업태의 기업 멤버십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신세계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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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멤버십’은 ▲회원 관리 ▲할인, 쿠폰, 포인트 등 고객 혜택 관리 ▲고객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운영 ▲고객 분석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Dashboard)제공 ▲모바일 앱(APP) 제공 ▲개인정보 관리 등 멤버십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이 원하는 기능만 골라 쓸 수 있고, POS와 연동한 비대면 스마트 주문, 전자 영수증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AI가 고객 구매 특성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상품, 콘텐츠, 혜택 등을 추천하고, 타깃화된 마케팅 캠페인 운영은 물론 성과 분석까지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클라우드 멤버십’ 서비스를 향후 일반 기업 이외에도 카페,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 및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클라우드 멤버십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다양한 호텔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클럽조선’으로 활용 중이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IT서비스 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멤버십 서비스는 누구나 AI기술을 활용해 정교한 고객 데이터 분석, 마케팅 기능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스마트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