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강국현, 박종욱 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강국현 커서터머부문장(왼쪽)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 KT
사장으로 승진한 강국현 커서터머부문장(왼쪽)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 KT
강국현 신임 사장은 영업‧마케팅 조직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HCN 인수부터 넷플릭스 제휴까지 미디어 사업과 마케팅 부문을 전반적으로 이끌었다. 향후 강 신임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책임진다.

1963년생인 강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 출신이다. KT마케팅부문장을 거쳐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종욱 신임 사장은 박종욱 신임 사장은 KT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그룹 차원 전략 수립과 투자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신임사장은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기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1962년생인 박 사장은 전남대 법학과 학사와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T에서 IT부문 IT전략본부장과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강국현 사장과 박종욱 사장의 선임으로, 구현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작된 사장단 공동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