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제13대 학회장으로 서채환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조직위원장도 겸직한다.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절차를 거친다.
그는 특히 BIAF조직위원회에서 2015년부터 6년 동안 집행위원장을 역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국내영화제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인증 영화제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 회장은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의 중심을 차지하는 애니메이션, 만화의 학술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학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는 1996년 창립해 만화,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교수와 업계 관계자 등 823명으로 구성된 학회로 다양한 사업과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