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그리스 현지 노숙인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타카 직원이 기부 받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차량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전자
이타카 직원이 기부 받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차량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최근 그리스 현지 노숙인을 위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 이타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5대씩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기부한 세탁기와 건조기는 이타카가 관리하는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서 사용된다. LG전자는 이번 기부로 세탁, 건조할 수 있는 빨래량이 늘어 노숙인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이타카에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부하며 노숙인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금까지 이타카의 이동식 빨래방이 처리한 의류는 8만 킬로그램(kg)이 넘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