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코로나 시대 맞춤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를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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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키친’은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 받고 도시락을 공급하는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다. 출출박스 1대당 80~100인분의 도시락을 취급할 수 있다. 단체 주문과 개인 주문이 모두 가능해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무인 구내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출출키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 도시락’ 메뉴를 중심으로 김밥, 샌드위치, 밀샐러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 세트 등 식사 메뉴를 구성했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식음료 무인 판매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공간의 특성을 살려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서비스로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이번에 론칭한 ‘출출키친’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구내식당의 대안으로서, 새로운 기업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019년 ‘스마트 벤딩머신’과 ‘스마트 쇼케이스’ 두 가지 형태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선보인 바 있다. 풀무원은 출출박스로 과일, 샐러드, 유제품, 음료 및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까지 신선식품을 운영해왔다. 올해 5월에는 종합 스토어 형태의 ‘출출박스 무인매점’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