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SO중 최초 유튜브 구독자 10만 돌파

류은주 기자
입력 2020.12.18 10:35
유튜브채널 ‘서경방송TV’가 지역밀착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며 유튜브 구독자를 빠르게 늘려나간다.

경상남도 진주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케이블TV 서경방송의 유튜브 채널 ‘서경방송TV’는 16일 기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운영하는 유튜브 중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경방송TV 유튜브 채널 / KCTA
서경방송은 재난현장 생중계, 코로나 실시간 상황판 운영 등 지역밀착 뉴스 콘텐츠에 더해 랜선콘서트, 온라인 장터 등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여 이뤄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서경방송TV’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해 다양한 층의 구독자들을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 하동 녹차를 소개한 ‘인생 녹차’를 비롯해 ‘서경 동물농장’, ‘진주·사천 뿌시기’ 등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유튜브로 선보였다. 이 중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는 지역채널에서도 방영했다.

역으로 지역채널의 뉴스 리포트 가운데 중요한 인터뷰나 현장 영상은 기존 방송 분량보다 길게 재편집해 유튜브 전용 콘텐츠로 차별성을 더했다. ‘서경방송TV’를 단순히 ‘다시 보기’ 개념이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 온라인 장터’와 ‘랜선 콘서트’, ‘학술 토론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것도 시청자 유입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주고 예술가와 지역민들을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와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

채널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지역의 인물이나 이슈를 전국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공한 점도 성공요인중 하나로 분석했다. ‘트로트 유망주’ 정동원과 김다현 등 지역 출신 유명인을 주제로 한 콘텐츠는 1000만회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해 지역방송의 권역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부산 등 권역을 넘어선 구독자들이 댓글을 달았다.

서경방송 한 관계자는 "이번 구독자 증가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와 지역 채널이 상호보완을 통해 발전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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