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은 KT, 시트릭스(Citrix)와 서비스로서의 데이터센터(DaaS, Datacenter as a Service) 시장 확대에 따른 사업 모델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 재택근무 사업 확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 솔루션 마케팅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 김주성 KT 상무,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왼쪽부터 시계방향) / 나무기술
정철 나무기술 대표, 김주성 KT 상무,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왼쪽부터 시계방향) / 나무기술
3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기업용 재택근무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나무기술의 재택근무 솔루션과 시트릭스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력에 KT의 클라우드를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임으로써 가상화와 클라우드를 연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PC, 운용체계, 서버 구축에 대한 고민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PC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로 VDI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의 발전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업무 분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각 사의 대표 기술을 결합해 급변하는 비대면 업무 환경 트렌드와 새로운 기업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