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국내 최초로 AI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가 중앙그룹에 미스트 AI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AI기반 네트워크는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과 지난해 말 건축된 JTBC빌딩에 적용된다.

중앙그룹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건물을 단일 공간처럼 활용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임직원은 두 건물 내에서 IP설정이나 인증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시스템은 지난해 JTBC빌딩에 먼저 도입된 후, 올해 중앙일보 빌딩 프로젝트와 함께 완성됐다.

특히 중앙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스트 AI기반의 주니퍼 AP(무선 통신 연결장치)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주니퍼 AP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인 와이파이6가 탑재됐다.

김영기 조인스중앙 본부장은 "이번 도입으로 중앙그룹이 모든 임직원에게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미스트 AI 기반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누구보다 빠르게 부가가치를 체험할 것"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그룹은 향후 전 계열사로 솔루션 확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