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로 모은 수익금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수익금은 김장김치와 식자재 구입에 쓰이며 서울 돈의동과 남대문 지역 쪽방촌 가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 사무총장과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이 수익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왼쪽부터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 사무총장과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이 수익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자사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모델군 중 행사 대상 모델이 한 대 팔릴 때마다 김치 1kg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전남 해남과 경북 영양에서 재배된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를 기부금으로 구입해 내달 서울 종로구 돈의동과 중구 남대문 지역 쪽방촌 800가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쌀과 라면, 통조림, 밀가루 등의 식자재가 가득 담긴 식료품 꾸러미도 함께 전달한다. 해남과 영양은 LG전자가 농어촌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1사1촌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김치는 약 31톤(t)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