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데이터 기반 물류 솔루션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물 직거래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전반적인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축산 물류 혁신을 위한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왼쪽),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 미트박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왼쪽),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 미트박스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걷어내고, 투명한 원가 공개로 B2B 시장의 문제 해결에 나선 커머스 플랫폼이다.

미트박스는 이번 협약으로 축산물 거래 시장에서 누구도 경험할 수 없었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물류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미트박스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축적해 온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산물 유통에 최적화 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타카가 자체 개발한 5PL 통합 물류 솔루션 '아르고(ARGO)’는 주문 관리 서비스(OMS), 창고 관리 서비스(WMS), 배송 관리 서비스(TMS) 등 물류 전반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효율 제고 및 매출 증대를 넘어서 축산 물류 혁신을 주도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