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자 마련한 LG 씽큐 홈이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확대를 위해 2017년 도입한 제도다. 에너지 소비량 대비 생산량 비중인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건축물에만 부여된다. 운영 및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에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에 이르는 차별화한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로 건축 외벽을 마감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스템을 적용해 건물 디자인과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주택간 전력 공급(V2H) 시스템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등도 적용했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은 "LG 씽큐 홈의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 획득을 시작으로 고객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