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지자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이용자 안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게임위는 3월~11월까지 전국 PC방 360곳을 점검,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이용자 안전 지침을 안내했다. 초·중·고등학교 휴교 조치가 길어지면서 청소년이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찾는다는 점을 착안한 조치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점검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문체부, 지자체와 연말연시 특별점검은 물론, 2021년에도 꾸준히 현장점검을 진행해 PC방뿐만 아니라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인 게임제공업소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도 오래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게임제공업소와 이용자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잘 안다"며 "게임위는 관계당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게임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