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유망 스타트업 3개사 육성…LG그룹과 협업 기회도 제공

김동진 기자
입력 2020.12.29 10:55
LG CNS가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6개월 동안 자금 지원을 포함, LG그룹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3기 스타트업에 ‘LOVO’, ‘로민’, ‘리코어’를 선정해 약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육성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다. 그룹 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범진 리코어 공동 창업자, 강지홍 로민 대표, 최우용 LOVO 대표, 이승건 LOVO 이사, 최병록 리코어 대표(왼쪽부터) / LG CNS
LG CNS 측은 "올해 스타트업 몬스터에는 240개사가 지원했다"며 "역대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몰렸다. 경쟁률은 80대 1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LOVO, 로민, 리코어는 각각 음성 인공지능(AI), AI 기반 문자 인식, 스마트 물류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LOVO는 AI 성우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가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민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 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 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 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개발했다.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 몬스터를 시작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그룹의 디지털전환(DX)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스타트업 몬스터로 3년간 총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 CNS는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몬스터는 LG CNS가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인프라와 자금, 판로를 활용하는 윈-윈(Win-Win)모델"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