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맹비난했다.
당초 목표치의 10%에 불과한 접종률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면 하루 100만명 이상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한 뒤 하루 100만명 수준으로 접종률을 높이겠다면서,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명 접종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몇 주, 몇 달은 코로나19에 맞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경계를 늦추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뿐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