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 디지털 대전환 선도를 위한 혁신기술 확보와 비대면 서비스 창출을 주문했다.
최 장관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필요한 인재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삶의 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재해재난, 치안, 보건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과학 연구와 함께 바이오, 가속기, 우주 등 미시세계 연구, 거대과학 등 과학 탐구의 영역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이를 위해 범부처 연구개발 조정 역할 강화와 자율과 책임의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견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도 제고해 국민 모두가 잘 사는 ‘포용’ 사회를 구축하겠다"며 "양질의 우정서비스도 차질없이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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